[기사] 여의사회-대전협, 전공의 모집기간 성차별 민원 접수

| "2차 가해 없도록 제보자 보호 약속…개선 위해 피해사례 파악 필요"|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내년도 전공의 모집 기간에 성차별 관련 민원을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고 31일 밝혔다.여자의사회는 지난해 의사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계 성평등 현황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7%가 전공의 지원 과정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일부 진료과에서는 "여자는 지원하지 말라", "여자가 할 수 있겠나", "여성 전공의는 분만, 출산휴가 규정 때문에 우리과에서는 어렵다" 등의 이유로 여성 전공의 지원을 받지 않기도 했다.신현영 법제이사는 "전공의 선발과정에서 성차별은 남녀고용평등법에 위배되는 행위임에도 의료계에서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향애 회장은 "의료계 성차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해사례에 대한 파악과 이에 따른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민원접수가 없어 문제점이 음지에서 드러나지 않는 것도 의료계 현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원접수 시 제보자 보호를 위해 현재 익명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특정병원, 특정과에서 2차 가해를 하지 못하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성차별 민원 접수는 한국여자의사회(02-704-9501~2, kmwa024@daum.net, shydeborah@gmail.com), 대한전공의협의회(office@youngmd.org)로 하면된다.출처 :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mode=view&ID=1129940&REFERER=NP&fbclid=IwAR0D4RaQj-9bCqKF9I0hbfRHBSoEqL3_uJ907fXHzREYdBURX2zeDeYxA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