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당선인 박 단 입니다. 


먼저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공의 수련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지만 우리는 여전히 주 80시간 이상 일하고 있습니다. 어제 잠 한숨 못 이루고도 오늘 또 다른 하루를 온전히 감내해야 하죠. 36시간 연속 근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고, 안전한 진료 환경에서 보호받아야 하며, 피교육자로서 충분한 교육과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번잡한 의료 현안들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전공의의 권익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수련 환경을 이루기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동료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3.08.19 


제 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당선인 박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