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KOREAN INTERN RESIDENT ASSOCIATION

[성명서] 유사 의료인으로 전락한 한의사 집단, 의료인에서 퇴출 시켜라!

유사 의료인으로 전락한 한의사 집단, 의료인에서 퇴출 시켜라!

    

돈벌이에 눈이 멀어 스스로 유사 의료인으로 전락하고자 하는 한의사 집단을 의료인에서 퇴출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최근 한의사 집단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화타와 편작의 사례를 언급하며 투시의 개념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현대 해부학의 용어가 한방에서 유래했다고 외친다. 황당무계하기 그지없다. 그런 투시의 개념이 있었다면 왜 조선 시대의 평균 수명이 짧았고, 백성들, 심지어 왕 마저도 종기를 해결하지 못해 세상을 떠나야 했는가? 조선 시대 동의보감과 현대 해부학의 용어와 뜻이 같은가? 과학을 언급하기 이전에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된다. 과학적인 근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야 할 의료인이 과거의 사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국민과 정부를 상대로 혹세무민하는 현실이 슬프기 그지없다.

    

한의사협회장의 말을 그대로 빌어보자. 과거부터 투시와 마취의 개념이 과거부터 있어왔는데, 왜 역사 깊은 한의학을 공부하고 수련했다는 한의사는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야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가? 스스로 조선시대부터 행해왔다고 주장하는 한방 의료행위와 한의학이 근거와 체계가 없는 학문이라고 인정하는 것인가? 과학과 근거 중심 의학을 기반으로 하여, 계속해서 발전하는 현대의학에서 수천년 전 사례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여 기술 적용의 근거로 삼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전문가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지식이 없다고 떠벌리는 일이다. 아직 법적으로 의료인인 한의사 집단, 그 협회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그러한 주장을 당당하게 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의사 집단 자체의 윤리와 전문성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정 한의학이 제대로 된 학문이고 한의사가 의료인라면, 스스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수천 년 전 현대 의학과 같은 개념의 행위를 했다고 하는 화타와 편작의 후예들이 그 시절부터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현대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겠다고 우기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의료인인 의사의 관점에서 볼 때, 지금 한의사들의 주장은, 당신들을 믿고 아픈 몸을 맡긴 국민들에게 이때까지 해 온 한방 의료 행위가 유사 의료인에 의한 유사 의료 행위라 인정하는 것과 진배없다.

    

한의사협회장이 경제적 이득에 눈이 멀어, 당당하게 한의학과 한방 진료를 부정하고 스스로 현대 의학을 사이비로 행하는 유사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다. 역사와 민족이라는 거창한 단어까지 빌려 공공연하게 국민과 정부 속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는가? 한의사 본인이 환자라면 한의사가 시행하는 현대 의료기기를 이용한 진료를 받겠는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의사를 방문해 현대 의학에 근거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선택할 사람들이, 국민들은 한의원에서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한 진료를 빙자한 생체 실험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우기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국민의 건강권은 안중에도 없는 한의사 집단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과학과 직군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고,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이해하고 있다. 이에 의사 집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불가하다고 지금까지 국민과 정부를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스스로 전문가이기를 포기하고 정치와 법의 논리를 바탕으로 막무가내로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한피아(한의사+마피아) 집단은 도를 넘어선 허위 사실 유포 및 대국민, 대정부 속이기를 여전히 시도하고 있다. 이에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본질이 먹고 살기 어려운 한의사 집단의, 돈 벌기 위한 국민과 정부 속이기에 지나지 않음을 선포하며, 한의사 집단의 이러한 시도를 유사 의료인에 의한 국민 건강권에 대한 심대한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의료인에서 한의사 퇴출을 강력히 주장한다.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자격이 없는 한의사에 의한 현대 의료기기 사용 의료 행위는, 무자격자에 의한 유사 의료 행위다. 양심과 도덕의 문제가 아닌 명백한 위법행위다. 이를 알고 있음에도 경제적 이득을 챙기기 위해 국민과 정부를 속여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는 한의사 집단은 의료인의 자격이 없음이 명명백백하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의료인에서 한의사를 퇴출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2015417

대한전공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