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임시 비상대책위원장 및 젊은 의사, 학생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박지현입니다.
9월 7일 저의 급작스러운 사퇴로 선생님들께 안겨드린 실망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선생님들, 특히 학생 분들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많은 분께서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혼란 겪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저와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둘러싼 이야기들로 혼란스럽고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고 그로 인한 성급한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 비대위원회장 선생님들께서 많은 숙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하셨으니 저 또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염치 불구하고 말씀드립니다.
현 비상대책위원장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대신하여, 회원들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선생님들께 지워드린 무게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무게를 나누어 들겠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헤아리고 포용하는 결정을 하는 대표여야 했음을 반성합니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과 말에는 더 큰 이해와 책임이 있어야 함을 보이겠습니다. 의료계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의대생 선생님 들이 저희 언행으로 느끼셨을 상실감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현 비상대책위원장 선생님들을 도와, 말보다 행동으로 의대생 선생님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의료계 문제에 가장 깊은 곳에는 내부의 올바르지 못한 정치 역학과 파괴된 소통 구조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괴된 소통 구조의 일부가 아님을 앞으로의 행동과 말로 보이겠습니다.
이번 단체 행동을 통해서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낡은 정치 언어와 가짜 뉴스, 선동과 같은 고착화된 정치 세력 위시 방식 등 오래된 의료계의 악습을 뒤엎고 오직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가치를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남은 수많은 대화와 그리고 그 대화들을 통해 어떤 가능성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 전공의 회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분명 희망이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졌더라도 이를 적대시하지 않고 포용하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이상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출범하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일부 비대위원장 분들께서 우리 내부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자정작용과 서로 하나 됨을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같은 동료 전공의로서 감사 드립니다. 단체 행동을 함께해 나가며 가장 최근의 문제부터 중요하고 장기적인 문제들까지 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약속 드리며, 새로운 의료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모든 전공의 회원 분들께서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0일
전임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드림
현 임시 비상대책위원장 및 젊은 의사, 학생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박지현입니다.
9월 7일 저의 급작스러운 사퇴로 선생님들께 안겨드린 실망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선생님들, 특히 학생 분들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많은 분께서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혼란 겪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저와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둘러싼 이야기들로 혼란스럽고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고 그로 인한 성급한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 비대위원회장 선생님들께서 많은 숙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하셨으니 저 또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염치 불구하고 말씀드립니다.
현 비상대책위원장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대신하여, 회원들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선생님들께 지워드린 무게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무게를 나누어 들겠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헤아리고 포용하는 결정을 하는 대표여야 했음을 반성합니다.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과 말에는 더 큰 이해와 책임이 있어야 함을 보이겠습니다. 의료계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의대생 선생님 들이 저희 언행으로 느끼셨을 상실감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현 비상대책위원장 선생님들을 도와, 말보다 행동으로 의대생 선생님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의료계 문제에 가장 깊은 곳에는 내부의 올바르지 못한 정치 역학과 파괴된 소통 구조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괴된 소통 구조의 일부가 아님을 앞으로의 행동과 말로 보이겠습니다.
이번 단체 행동을 통해서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낡은 정치 언어와 가짜 뉴스, 선동과 같은 고착화된 정치 세력 위시 방식 등 오래된 의료계의 악습을 뒤엎고 오직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가치를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남은 수많은 대화와 그리고 그 대화들을 통해 어떤 가능성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 전공의 회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분명 희망이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다른 생각을 가졌더라도 이를 적대시하지 않고 포용하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이상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출범하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일부 비대위원장 분들께서 우리 내부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자정작용과 서로 하나 됨을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같은 동료 전공의로서 감사 드립니다. 단체 행동을 함께해 나가며 가장 최근의 문제부터 중요하고 장기적인 문제들까지 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약속 드리며, 새로운 의료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모든 전공의 회원 분들께서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0일
전임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