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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공의들의 참담한 현실…수련병원 10곳 중 8곳서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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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참담한 현실…수련병원 10곳 중 8곳서 성폭력  

대전협, 수련평가 설문조사…모든 병원서 언어·신체적 폭력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최근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가 전공의들을 상대로 수년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수련병원 66곳 중 57곳 전공의들이 상급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3100여명의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전공의 수에 따라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16곳) ▲100~199명 전공의 수련병원(29곳) ▲200~499명 전공의 수련병원(16곳) ▲500명 이상 전공의 수련병원(5곳) 등 총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상급자에게 불쾌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병원 66곳 중 9곳을 제외한 병원 57곳에서 ‘당한 적 있다’라는 응답이 나왔다.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분당제생병원 ▲제주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춘천성심병원 ▲광명성애병원을 제외하고 성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00~200명 전공의 수련병원의 경우 단국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강남성심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에서 성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499명 전공의 수련병원 그룹에 포함된 모든 병원에서 성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위 ‘빅5 병원’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제외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성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급자에게 언어·신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조사에 참여한 모든 병원에서 ‘당한 적 있다’라는 응답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빅5 병원’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응답자 23.1%가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가장 낮았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 응답자의 37.4%가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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