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슈

[뉴스] 초음파, 의사가 시행해야 오류 줄여… 판독 경험도 중요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초음파, 의사가 시행해야 오류 줄여… 판독 경험도 중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영상 검진 제대로 받으려면

실시간 진단… 판독자 따라 달라
CT·MRI, 해상도 높은 장비 추천

  
영상 검진을 정확하게 잘 받으려면 '누가 검사를 하느냐'와 '어떤 장비를 쓰느냐'를 따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초음파는 장비의 질보다는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료진의 경험이 중요하고, CT·MRI는 해상도가 높은 의료장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음파, 의사가 시행해야


초음파 검사는 원칙적으로 의사가 해야 한다. 일부 병의원이나 검진 기관에서는 초음파를 의사가 아닌 방사선사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 현재 법적으로 꼭 의사가 초음파를 해야 될 때는 국가암검진의 간 초음파 뿐이지만,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는 의사가 해야 하고, 방사선사가 할 때는 의사의 실시간 지도 하에만 가능하다. 다만 태아의 머리둘레, 손가락 길이 등 신체 계측 같은 단순 초음파 촬영은 방사선사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대한영상의학회 보험간사)는 "초음파는 실시간으로 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의학적 지식에 기반한 판독이 이뤄진다"며 "이는 진료 행위로, 진료 행위는 반드시 의사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초음파 검사는 의사가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수가가 설정돼 있어 국민들이 방사선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음파는 보험 급여가 확대돼 2013년부터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와 임신부는 초음파 검사 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간질환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서울대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병의원에서 방사선사나 간호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39.1%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91.9%는 방사선사나 간호사가 초음파 검사를 할 때는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답했다. 70.5%는 의사가 직접 초음파를 하지 않는 경우에 "기존과 동일한 수가를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와 동시에 판독이 이뤄지므로 원칙적으로 의사가 시행해야 한다.


◇초음파, 판독 의사 경험 따져야


초음파 진단은 주관적이며 판독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초음파는 장기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부분 부분 찾아가면서 봐야하는데 각도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비만이라 복벽이 10㎝ 이상 두꺼우면 장기가 잘 안 보이고, 가스가 찼을 때도 잘 안 보인다"며 "의사 경험과 스킬에 따라 진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CT·MRI는 실시간 검사가 아니라 환자가 장비에 들어가 전체 영상을 촬영하고, 이후 영상 판독은 의사가 한다. 방사선사가 하는 CT·MRI 촬영은 질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음파는 실시간 검사로, 전체 영상을 얻는 것이 아닌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일부 영상만 얻는다. 최준일 교수는 "방사선사가 진단에 필요한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지 않으면, 차후에 의사가 판독할 경우 결과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검사자와 판독자가 동일해야 이런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초음파 검사 방법은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는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거의 배우지 않기 때문에 의사 스스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정부 차원의 교육과정은 없으며, 대한초음파의학회·대한심초음파학회·대한임상초음파학회·대한외과초음파학회·대한신경초음파학회 등에서 인증의 제도를 도입해 특정 시간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CT·MRI 최신 장비가 좋아


CT·MRI는 판독자의 경험보다 장비의 해상도 등이 중요하다. 실시간 검사하고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찍어 놓은 영상을 의사가 보고 진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최신 장비가 진단 정확도 측면에서 유리하다. 저가의 장비는 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세밀하게 잘 안보일 수 있다. 정부에서는 CT·MRI에 대해 품질관리검사를 해 합격·불합격을 나누고 불합격이 되면 해당 장비를 사용하지 않게 권고하고 있다.


복부·흉부 등 각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의사에게 진단 받는 것도 정확도 측면에서 유리하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603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공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신년사

대전협74332020년 1월 14일
공지

4년차 전문의 시험 준비 연차휴가 관련 안내

대전협249762019년 11월 4일
공지

[안내] 의료소송 법률자문 지원 안내

대전협388412019년 7월 26일
공지

의료현장에서 폭행 발생시 대응! 이렇게 하세요!!

대전협809882015년 9월 2일
525

[뉴스] '협회'도 마법이 필요하다  

대전협50792017년 4월 13일
524

[뉴스] "네 순서 맞니?" 전공의 카드뉴스에 간호사들 '호응'  

대전협51262017년 4월 11일
523

[카드뉴스] 최저임금일때 당직비 얼마일까요?

대전협54612017년 4월 4일
522

[뉴스] 전공의들의 참담한 현실…수련병원 10곳 중 8곳서 성폭력  

대전협54102017년 4월 4일
521

[뉴스] 임기 절반 마친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대전협52812017년 4월 4일
520

[카드뉴스] 전공의법vs근로기준법

대전협57242017년 3월 29일
519

[뉴스]전공의 수련 80시간 '편법·위법 시행' 주의  

대전협51252017년 3월 28일
532

[뉴스] 복지부, 응급의학 전공의들 달래기 "대화채널 가동"  

대전협53392017년 3월 27일
518

[카드뉴스] 의사에게만 적용되는 '유죄 추정의 원칙'

대전협55902017년 3월 21일
517

[카드뉴스] 네 순서 맞니?

대전협54632017년 3월 20일
516

[카드뉴스] Back 당도 엄연한 근무 입니다.

대전협57732017년 3월 17일
515

[카드뉴스] 우리의 미래, 우리가 결정하겠습니다.

대전협58932017년 3월 15일
514

[카드뉴스] 전공의법 : 88 시간 X 80시간O [13]

대전협67592017년 3월 15일
513

[뉴스] 의협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논란...공보의·군의관 입대자는 어쩌라고?

대전협52212017년 3월 6일
512

[뉴스] 성범죄 의료인 '최대 30년' 취업제한 법안 상임위 통과

대전협55872017년 2월 27일
511

[뉴스] “환자 전원은 전문적 진료영역”

대전협55562017년 2월 23일
510

[뉴스] 초음파, 의사가 시행해야 오류 줄여… 판독 경험도 중요

대전협56342017년 2월 22일
509

[뉴스] 의사 불신 초래할 '설명의무법' 다가오는데 

대전협55122017년 2월 21일
508

[뉴스] 의료계 반발에 '의료기관 복장 권고문' 새로 마련

대전협59582017년 2월 20일
507

[뉴스] 젊은의사들이 보는 '호스피탈리스트' 

대전협54252017년 2월 1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0(한강로3가 16-49) 삼구빌딩 7    |   Tel : 02-796-6127, 02-796-6128  |  E-mail : office@youngmd.org |  Fax : 02-796-6888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c) 대한전공의협의회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