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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공의들이 수련병원 환경평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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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수련병원 환경평가 나선다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8월 말까지 설문…'서열화 아닌 상향평준화' 목적



 전공의들이 직접 수련환경 평가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송명제)와 동아일보는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5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월 대전협과 동아일보가 체결한 ‘전국병원 수련환경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국 200여개 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및 레지던트가 해당되며 직접 설문내용을 인터넷으로 배포한 후 회수하게 된다.

 

 대전협은 설문조사가 시작된 첫날(12일) 약 9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예상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조사기간 동안 전국 1만 5천여명의 전공의들이 적극 설문에 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일선 수련병원 수련담당 관계자들은 일종의 ‘줄 세우기로 인한 서열화’가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송명제 회장은 “그동안 전공의 수련제도가 발전해 온 것은 맞지만 명확한 실태를 공개하지 않고 폐쇄적인 구조가 이어졌기 때문에 왜곡된 면이 있다”며 “평가결과가 공개되는 것이 떳떳하고 자랑스럽다면 우려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즉, 송 회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특정 수련병원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수련병원간의 경쟁을 유도해 ‘못하는 병원은 잘하는 병원을 따라잡기 위한’, ‘잘하는 병원은 더 나은 개선방향을 찾기 위한’ 상향평준화의 지표가 되는 것이다.

 

 그는 “발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감추기만 하면 도태될 것”이라며 “전공의 수급이 빅5에만 몰리는 것이 문제라면 그들은 어떤 수련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비교·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사결과 빅5에 버금가는 수련병원이 있을 수도 있고 나아가 빅5가 아니더라도 전공의들이 지원하고 싶은 병원이 많아진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오는 10월에 평가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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