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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 제도, 지원자들이 인생 걸 수 있는 확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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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 제도, 지원자들이 인생 걸 수 있는 확신 필요
“학회와 정부가 더 간절해져야 한다”


지난 9월 28일, 국립중앙의료원(NMC)주최로 '입원환자의 치료의 질적 개선과 호스피탈리스트의 도입'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9월부터 실시된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오간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의료지원정책과 문상준 사무관,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 등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제19기 대한전공의협의회 김대하 기획이사, 충북의대 김기배 교수, 대한외과학회 조영업 이사,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NMC 고임석 진료협력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9월부터 시행된 시범사업은 그 효과는 입증되고 있으나, 선정 31개 의료기관 중 3∼4곳만 진행되고 있을 뿐 대다수 병원은 지원 자가 없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 원인에 대해 호스피탈리스트 업무의 불명확성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호스피탈리스트가 절실한 중간급 병원에서는 정착 제도를 시행하기 어려운 점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제19기 대전협 김대하 기획이사는 “전공의들이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전공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대체인력 때문만이 아니다”면서 “대전협 설문조사 결과 전국 3~4년차 내과 전공의 중 호스피탈리스트 지원의사가 있는 이는 10~15%, 만약 처우 조건이 좋아지고 제도가 정착된 후에 관심 가져 보겠다는 입장은 50%에 달했다”고 말했다.


보수, 제도 정착의 안정성, 분명한 업무범위 설정 등 불안요소들이 해결된다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의사들과 전공의들이 호스피탈리스트를 진로로 선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에 대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힌 뒤 김 이사는 “학회와 정부가 정말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의 정착에 대해 간절한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지 의문이 든다”면서 “반신반의한 입장의 많은 젊은 의사들이 각각의 병원에서 산발적으로 올린 모집 공고를 일일이 찾아보면서 스스로 비교하고 분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원 모집 창구를 학회에서 단일화해서 근무조건에 맞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 병원에 연결해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현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입원전담전문의가 단순히 시범사업으로 끝낼 부분은 아니다. 보건복지부도 사업의 지속가능성의 의지가 있다"며 "어떤식으로 지속가능한 모형을 만들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학계와 병원계 등과 논의할 것이다"라며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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