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대전협 소식
의협·병협, 정책소통 시동의·병협 정책협의회 구성, 주요 의료현안에 적극 공조키로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이하 병협)가 의·병협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며 공식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정책협의회의 제1차 회의는 지난 10월 15일 의협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의협과 병협은 사전 임원진 간담회를 통해 정책협의회 구성방안을 협의하였고, 지난 9월 18일 의협 추무진 회장과 병협 박상근 회장 면담 시 최종 운영방안을 확정지었다. 의·병협은 “양 기관의 새로운 회장 취임을 계기로 원활한 정책 공조 및 협의를 통해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는 보험현안을 비롯하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관계법령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과 향후 정책협의회 운영방향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 방식의 문제와 적정성 평가제도 개선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공조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국회나 정부에서 발의하거나 준비 중인 보건의료관계법령에 대해서도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토하여, 의료계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하였으며, 대외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협과 병협이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하여 의료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키로 의결했다. 또한 정책협의회는 격월로 개최키로 했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정책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오늘 시작을 통해 의협과 병협, 나아가 의료계가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의협과 병협이 적극 공조하여 의료계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도 “병협과 의협이 소통 창구를 연 것 자체가 성과이며, 주요 사안에 따라 양 단체가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통해 차이를 좁히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책협의회는 의협측 위원으로 ▲강청희 상근부회장, ▲송후빈 보험이사, ▲임인석 학술이사, ▲이우용 의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가, 병협측 위원으로는 ▲이계융 상근부회장, ▲민응기 보험위원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정규형 총무위원장, ▲박용우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구성ㆍ운영될 예정이다. 제4회 젊은 의사 포럼 - '흰 가운 위에 날개를 달다' 성료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갈 희망과 열정의 비상(飛上)지난 10월 18일과 19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4회 <젋은 의사 포럼> 이 개최되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영인, 이하 대공협),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생협회(회장 함현석, 이하 의대협)이 매년 진행해오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이지만, 지난 6월의 결의 젊은의사협의체가 발족된 이후 첫 행사라 더욱 의미가 새롭다. ‘흰 가운 위에 날개를 달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의료계 인사를 비롯, 종교와 예술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청해 젊은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포럼 첫째 날인 18일 토요일에는 ▲의대생에서 국회의원까지, 여러분이 알아야할 미래(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지금의 의료계, 우리에게 놓여진 일과 미래(대전협 송명제 회장) ▲연명의료(서울의대 허대석 교수) 등 강연이, 둘째 날에는 ▲기초의학 강연(아주의대 주일로 학장) ▲마음치유 콘서트(혜민스님) ▲소년, 셰프를 꿈꾸다. 끝없는 도전 그리고(에드워드 권) ▲급변하는 의료환경, 미래에는 어떤 의사가 성공할까(청년의사 박재영 편집국장) 등 강연이 진행됐다.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세계의사회에서 많은 나라의 인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우리나라처럼 전공의, 공보의, 의대생 간의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느꼈다. 이런 의미에서 젊은의사협의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협의체 차원에서 이런 행사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송 회장은 <지금의 의료계, 우리에게 놓인 일과 길> 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커피 가격이 4,500원 정도고 빅맥이 5,500원 가량인데 전공의들은 그 사이 시급을 받게 된다. 한 시간 동안 일을 해도 빅맥 하나도 못 사먹게 된다. 이는 지금껏 젊은 의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상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하루를 살아도 의사같이, 교과서적인 진료를 하며 살 수 있도록 왜곡된 진료 환경 바꾸는 초석 만들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공협 김영인 회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흰 가운 위에 날개를 달다’인데 흰 가운은 의사로서 전문성을, 날개는 포럼에 마련된 의학 외적인 강의들이 젊은 의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젊은 의사 전체가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한다”고 전했다.의대협 함현석 회장도 “올해 4번째를 맞이한 젊은 의사 포럼이 전국 수많은 젊은 의사들을 위한 장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매년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14 국감, 전공의 수련 개선 공감 형성이목희 의원, 문형표 장관 향해 수련환경 개선 촉구지난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014 복지부 국정감사가 실시되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원격의료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민감한 이슈에서부터 전공의 수련환경, PA 등 의료계의 오랜 문제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논의들이 뜨겁게 오갔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복지부의 부실한 감독을 지적하고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목이 집중되었다.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복지부의 느슨한 관리에 대해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공의 수련시간 주당 최대 80시간 제한 등 근무환경 개선이 실시됐으나 복지부가 현재까지 실태조사나 관리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복지부는 수련병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병원협회에 위임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실태조사나 관리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 처우 개선이 사실상 이뤄지지 힘든 실정이며 과중한 업무로 의료사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복지부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도 "2013년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주체들이 전공의들의 수련실태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전공의 43%가 주당 100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고 있다"며, 전공의 과로는 곧 환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근무시간과 급여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과 처우가 전면 개선돼야 한다”며 “복지부는 병원신임평가센터에 업무를 위탁했다고 손 놓고 있지 말아야 한다. 장관은 전공의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형표 장관은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이 있기에 8개 분야로 나누어 수련병원들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전체 의료계와 논의해서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도 14일, ‘2014년 전공의 확보 현황’에 대해 “전공의의 진료과목별 수급 불균형 문제는 의학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 보건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피과목 수가 인상과 정원조정만으로는 근본적인 전공의 수급대책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피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조성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수련’에 대한 논의가 거듭되며,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료계와 사회전반이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전공의특별법 등 전공의 처우개선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