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識하면 勇敢하다대전협, “의료에서는 ‘무식함’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엄중한 경고 ‘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대국민 임상실험’ 하려는 정부 규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논쟁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를 바라보는 시선은 명료하다. “정말 용감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12일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초음파 골밀도기를 시연한 ‘쇼’ 직후, 대전협이 SNS를 통해 배포했던 콘텐츠에서는 해당 쇼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지적하며 그 용감함이 국민 안전에 얼마나 위협적인지 밝혔다. 한의협 김 회장의 “이게 무슨 어려운 내용 있습니까?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는 내용 아닙니까?” 라는 말과, 엉뚱한 부위에 존재하지 않는 치료법을 권한 엉터리 진단은 의사들에게는 헛웃음을 국민들에게는 공포를 가져다주었다. 이에 대전협은 “무식하면 용감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의료에서는 그 ‘무식함’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또, 대전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실험하려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만약, 영리적 목적으로 무책임하게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들에게 허용한다면, 전공의 총파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이 정말 우려하는 것은, 정부가 원격의료를 밀어 붙이듯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안전이나 의료시스템의 안정보다는 ‘돈이 되는 것’을 쫓아 혼란을 야기시키는 정부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다. * 한방사 관련 영상 모음1. 무식하면 용감하다.2.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3. 괜찮겠지?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4. 의료기기는 게임기가 아니다, 세계의사회 사무총장 기자회견 영상 5. 이스라엘 의사회 사무총장, 대한의사협회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투쟁 지지 영상 아래는 <최근 한의사 관련 쟁점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 전문이다. 최근 한의사 관련 쟁점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 최근 한의사 관련 쟁점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에게 요구한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일부 허용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술책에 말려드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에게지금의 굴욕적 의료일원화 논의를 당장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당국에게 경고한다.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전국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실험하려는,‘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만약, 영리적 목적으로 무책임하게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들에게 허용한다면,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상체제로 전환할 것이며,전공의 총파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