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2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한성존입니다.


먼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료 전공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는 만큼, 저희 28기 집행부가 이를 잘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여기겠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전공의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민국 의료는 지금, 오랜 방관의 결과로 중증‧핵심의료 붕괴라는 깊은 위기에 서 있습니다. 그 뿌리에는 의료사고에 대한 과도한 법적 책임과 열악한 수련 환경이 자리합니다. 수련 현장은 여전히 ‘수련보다 근로에 집중된 현실’ 속에 머물러 있으며, 이제는 시대에 맞는 선진화된 수련 시스템의 구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수련자이자 동시에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로서, 존중받으며 양질의 수련과 안전한 진료 환경, 그리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제28기 집행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실용적이고 단호하게 행동하겠습니다. 하나의 공약도 소홀히 하지 않고, 차근차근 이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 길은 집행부의 힘만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동료 전공의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됩니다.


함께 행동하여, 대한민국 의료의 새롭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11. 1. 


제 2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한성존 올림